'트로트의연인' 지현우, 모든게 전 기획사 사장이 꾸민일 '분노'

입력 2014-06-30 23:25  


지현우가 자신을 무너뜨린 사람이 전 기획사 사장 조덕현이라는 걸 알게 됐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어선형, 강윤경 극본) 3회에서 장준현(지현우)은 녹음실에 갔다가 우연히 설태송(손호준)과 신효열(이이경)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신효열은 "장준현 그렇게 만든거 네 덕이 크다며. 너 복수하고 싶었다며"라고 비아냥 댔다. 설태송이 부인하자 장준현은 "김우갑(조덕현)사장이 시나리오 짜고 너가 도와준 일등 공신이라며. 네가 기자들에게 사진 뿌리고 다 자료 넘겼다며"라고 빈정댔다. 설태송은 그런 신효열의 멱살을 잡고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그 말을 들은 장준현은 그들 앞에 나타나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이어 설태송의 멱살을 잡고 "니들이 꾸민 짓 다 말하라"고 소리쳤다.

이후 장준현은 전 기획사 사장 김우갑을 찾아갔다. 장준현은 "네가 내 덕분에 이 건물까지 세웠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난 네가 찍어낸 아이돌들과 다르다. 음악으로 반드시 다시 일어날 거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장준현은 기획사를 옮기던 날, 환송회 자리에서 계획적인 의도에 따라 술에 취하고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눈떴다. 여자는 보이지도 않았지만 여자가 찍은 나체사진이 인터넷에 돌았고 기자들까지 쫓아왔다. 하루 아침에 장준현은 슈퍼스타에서 기사회생하기 힘든 나락으로 떨어졌다.

김우갑은 "난 널 죽이려고 했다. 그러면 너무 빨리 끝날 거 같아 그런 것 뿐"이라며 빈정댔다. 그 말에 화가 난 장준현은 멱살을 잡고 폭력을 행사했다.

결국 그날 뉴스에 장준현이 나왔다. 장준현은 쇠고랑을 찬 채 언론에 의해 망신만 당했다. 술에 취해 전 기획사 사장을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도되면서 그는 또 한차례 나락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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