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장단점 자가진단 “체력 강하고 감정표현에 서툴다”

입력 2014-07-01 00:21  


성유리가 자신의 장단점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브라질 특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라질에서 MC들이 자신의 장단점을 고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유리는 “체력이 강하다” 라며 브라질로 오는 장시간의 비행에서도 모두 지쳐 쓰러져 잘 때 자신만 우뚝 버티고 있는 것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30대에 들어서면서 급격한 체력저하를 느꼈지만 ‘아직 죽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는 성유리의 말에 다들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자신의 단점에 대해서는 ‘단체생활에 약하다’ 라는 것을 꼽았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탓에 모르는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 또한 마음과는 달리 감정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도 단점이라며 말을 이었다. 브라질에서 축구 경기를 응원하며 자연스레 표출되는 성유리의 ‘흥’ 에 제작진도 놀랐다고.

“그동안 내가 표출을 많이 못했구나” 라고 반성하는 성유리의 말을 듣던 김수로는 “괜찮다. 예쁘면 다 그럴 수 있다” 라며 무조건적으로 감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제동의 어머니가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이를 옆에서 보던 성유리는 눈물을 펑펑 쏟은 것에 이어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부모님께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주변의 요구에 한동안 눈물을 그치지 못하던 성유리는 “자랑스러운 딸이 될게요” 라는 한마디를 어렵게 뱉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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