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 서인국 하키용품 받았다 ‘이중생활 들통나는 계기 될까’

입력 2014-07-01 01:42  


정수영이 이민석의 할아버지에게서 하키 용품을 받았다.

6월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재계약일 불발되고 회사를 나온 뒤 동네를 배회하다가 이민석(서인국 분)의 할아버지를 만나는 정수영(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서 짐을 정리한 정수영은 동생 정유아(이열음 분)에게 백수가 되었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집을 나섰다.

동생 정유아에게 이 만 원을 주고 나온 탓에 정수영의 전 재산은 몇 천원에 불과했다. 정수영은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구입했고, 벤치에 앉아 먹기 시작했다. 그 때 옆자리에 있던 이민석의 할아버지가 정수영의 컵라면을 탐냈다. 정수영은 망설임 없이 할아버지에게 컵라면을 내밀었다.



할아버지는 정수영을 “이쁜 언니”라 부르며 컵라면을 준 대가로 집에서 가져온 이민석의 하키용품을 정수영에게 내밀었다. 이어 정수영은 집이 어딘지 모르겠다는 할아버지와 함께 집을 찾아 나섰다. 정수영과 할아버지는 한참 동안 동네를 배회하다가 이민석의 아버지를 만났다. 이민석의 아버지는 정수영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할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할아버지는 정수영에게 하키용품을 준 것도 모자라 이민석이 회사에서 가져온 정수영의 물품인 이끼까지 주려고 했다. 할아버지는 “리본 묶어서 이쁜 언니 줄 거야”라고 말했고, 이민석은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이쁜 언니가 누구냐고 추궁했다. 할아버지를 통해 정수영이 이민석의 이중생활을 알아차리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진 방송에서 유진우(이수혁 분)은 정수영을 두고 “남자 홀리는 재주도 있나보다”라고 말해 이민석을 분노케 했고, 결국 두 사람은 주먹다짐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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