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트라이앵글’, 왜 부진의 늪 못 벗어나나

입력 2014-07-01 09:52  


‘트라이앵글’이 또 다시 부진에 빠졌다.

1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MBC 월화 특별기획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17회는 전국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6%보다 1.2%P 하락한 수치다.

최근 ‘트라이앵글’은 장동수(이범수 분)와 장동철(허영달/김재중 분)의 형제 상봉으로 인해 시청률 상승의 분위기를 탔다. 여기에 삼형제의 마지막 조각으로 남은 장동우(윤양하/임시완 분)이 이들과는 전혀 다른 노선을 타며 또 다른 갈등 구조를 만들어내던 터라 완벽하게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던 상태.

그러나 지난 16부가 8.6%까지 치솟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것에 비해, ‘트라이앵글’은 결국 반등의 가능성을 방증해내지 못했다. 이야기가 구조상 드라마틱한 굴곡과 갈등이 많음에도 ‘트라이앵글’은 안일하고 진부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완전히 끌어들이지 못한 것. 드라마에 자체에 힘이 부족하다 보니 고군분투하고 있는 연기돌 김재중과 임시완 또한 열연에 비해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차이를 좁히는가 싶었던 SBS ‘닥터이방인’과의 격차도 상당히 벌어졌다. 30일 방송된 ‘닥터이방인’ 17회는 1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에 안착했다. ‘닥터이방인’과 ‘트라이앵글’은 동시간대 첫 방송을 시작하며 흥미로운 대결구도를 이끌었으나 ‘트라이앵글’은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닥터이방인’에 비해 ‘트라이앵글’의 회차가 더 많다는 핸디캡을 미루어보아, 여전히 반등 가능성은 있는 상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트로트의 연인’은 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트라이앵글’과 치열한 2위 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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