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건강 위해 물 많이 마시기? '무조건 좋은 것 아냐'

입력 2014-07-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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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호 교수가 올바른 물 섭취법을 제시했다.

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김승환, 방송인 오영실, 성우 김기현-손영화 부부와 이계호 교수가 출연해 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암 투병을 했던 손영화는 "암 완치 이후 건강을 위해 물 대신 녹차나 허브차를 즐겨 마신다"고 밝혔다.

이에 이계호 교수는 "물 대신 녹차나 허브차를 마시는 게 좋은 게 아니다"고 말해 손영화를 놀라게 했다.

이 교수는 "녹차나 허브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이뇨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물의 양을 알고 적당히 마셔야 한다.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루 종일 소변의 색이 옅은 노란색이 되도록, 그리고 화장실은 하루에 여덟 번 이상 가지 않도록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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