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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트로트의 연인에서 최춘희(정은지)를 배신하고 도망쳤던 장준현(지현우)이 춘희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춘희는 샤인스타의 오디션 무대에서 뒤돌아 노래를 불러 탈락했다. 준현은 무대에서 내려 온 춘희에게 오디션에서 떨어졌으니 볼일 없다며 화를 냈고 빚쟁이들이 나타나 빚을 어떻게 갚을 것이냐며 춘희를 재촉했다. 이 때 허대표(김법래)가 계약을 하자고 했고 모두 함께 계약을 하러 갔다. 준현은 자신이 혼자 계약을 하고 오겠다며 허대표와 단 둘이 만나 춘희의 계약금 천만 원을 받아 도망쳤다.
허대표는 춘희를 밤무대로 데려가 노래를 하라고 했다. 허대표는 이런 분위기에서 노래 못한다는 춘희에게 위약금 세 배를 토해 낼 수 있냐며 몰아세웠고 춘희는 어쩔 수 없이 밤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취객이 무대에서 난동을 부리며 무대세팅이 망가졌고 무대에서 떨어지는 춘희를 조근우(신성록)이 구해줬다. 원금을 돌려주겠다는 근우에게 허대표는 메이크업, 의상비, 포스터 제작비 명목으로 계약금의 10배를 요구했다. 이를 듣고 있던 춘희는 두 사람에게 “여기 한 번 팔려 온 것도 진짜 억울해 죽겠거든? 근데 또 팔려가라고? 나 당신 안 따라가. 당신 절대 안 따라갈거니까 그런 줄 알아.”라고 화를 냈다.
한편, 춘희의 계약금을 들고 도망친 준현은 흥청망청 돈을 쓰면서도 춘희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준현은 별이(유은미)를 만나러 가 춘희의 근황을 물었다. 별이에게 춘희가 반짝이 드레스를 입고 노래하며 텔레비전에도 곧 나올 것이라는 말을 들은 준현은 “그동안 괜히 신경 썼네. 잘만 사는 애를.”이라며 안심했다. 별이에게 먹을 것과 신발을 사준 준현은 “이제 나 니들한테 빚진 거 없다. 진짜 없다.”며 홀가분해 했다.
계약금으로 받은 돈을 모두 쓴 준현은 언젠가 빚을 꼭 갚는다는 태송(손호준)의 음성메시지를 듣고 미다스엔터테인먼트로 찾아갔다. 그 곳에서 효열(이이경)과 태송의 대화를 듣고 자신이 몰락한 이유가 사장이 짜놓은 시나리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넌 이 바닥에서 영원히 아웃”이라는 말을 들은 준현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사장의 멱살을 잡았다.
출연료를 받으러 간 춘희에게 허대표는 명세서를 건네며 헤어, 메이크업, 의상 대여료로 출연료보다 더 많은 돈을 내놓으라고 했다. 허대표는 룸에서 노래하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했고 집을 압류당하고 여관을 알아보던 춘희는 허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장에게 폭행죄로 고소를 당한 준현은 경찰서에서 총을 발견하고 자살을 하려는 생각을 하다가 오디션에서 춘희가 부른 노래를 떠올리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시작해보기로 결심했다. 경찰서 앞에서 빚쟁이들을 만난 준현은 현재 가진 돈은 이것이 전부라며 삼천 원을 내밀고 석 달만 시간을 주면 이자를 두 배로 주겠다고 선언했다.
그 후 근우를 찾아가 춘희를 가수로 키우겠다며 아끼던 기타를 담보로 맡기고 삼천만 원을 투자해달라고 했다. 삼천만 원을 가지고 허대표를 찾아간 준현은 춘희가 룸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룸에서 노래하던 춘희를 찾아가 건달들에게 “나한테 뭘하든 상관없는데 이 여자 건드리지마. 나한테 이 여자 필요해. 이 여자 없으면 난 살아도 사는 게 아니야.”라며 춘희를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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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건달에게서 도망쳤고 춘희는 준현을 때리며 “내가 너 때문에 어떤 수모를 당했는지 알기나 하냐.”고 화를 냈다. 준현은 여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춘희에게 “나 한번만 봐주라 최춘희.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지금으로썬 너밖에 없어. 이 바닥에 붙어있을 방법. 너밖에 없다고, 널 제대로 된 가수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면목 없지만 한번만 더 기회를 줘.”라며 무릎 꿇었다.
준현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춘희가 준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제대로 된 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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