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장문의 편지에 울컥 "영화 보자, 사랑해"

입력 2014-07-01 17:43  

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양의 편지가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이예림양이 아빠 이경규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가 공개됐다.

이날 이예림 양은 편지를 통해 "6회 연속 월드컵을 보러 갈 수 있는 건 정말 부럽고도 대단한 일인 것 같다"며 "하지만 짐가방에 챙겨가는 약봉지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항상 애정 표현을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며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거린 거 미안하다. 앞으로는 좀 더 표현하도록 노력해볼게"라며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예림 양은 "아빠는 술을 많이 마셔도 한 번도 펑크 낸 적이 없다"면서 "자신만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다.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딸의 편지를 접한 뒤 영상편지로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 좋은 분들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랑 영화 한 편 보자. 사랑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 정말 감동적이다"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에 울컥하신 듯" "이경규 딸 이예림 훈훈한 부녀지간이다" "이경규 딸 이예림 두 분이서 꼭 영화 한편 보러가시길" "이경규 딸 이예림 이경규 울컥한 모습 찡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경규 딸 이예림양은 현재 동국대 연극영화과 재학중이며, 과거 이경규와 함께 찍은 라면 CF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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