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같은 얼굴 다른 느낌.. 8대 사진 컬렉션 '폭소'

배우 장혁의 조상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 이동윤 연출)가 다양한 시대, 다양한 연령의 장혁 8대를 한자리에 모은 `장혁 8대 사진 컬렉션`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장혁은 손이 귀한 전주 이씨 9대 독자 이건으로 분한다. 공개된 사진은 전주 이씨의 2대 할아버지부터 현재의 이건까지 8명의 모습으로, `장혁 도플갱어`가 따로 없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조선시대 사대부 2대 할아버지. 의복을 정재하고 위엄 있게 앉아 있는 초상화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동그란 안경을 쓰고 한 손에는 서책을 든 괴짜 학자 3대 할아버지에 이어 장인화학 창업주 6대 증조 할아버지는 대기업 창업주다운 카리스마를 풍겨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명동 바닥을 휩쓸었을 법한 패션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은 카사노바로 이름 높은 이건의 아버지. 이들의 공통점은 `썩소`.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는 `썩소 유전자`는 깨알 같은 디테일을 살리며 웃음을 터지게 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오래되어서 초상화도 없던 1대를 제외한 8대의 사진은 지난 5월 중순 서울 스튜디오에서 촬영 됐다"고 밝힌 후 "장혁은 무려 5시간 가까이 각기 다른 콘셉트의 1인 8역을 능청스럽게 촬영했다. `썩소` 포인트는 장혁의 아이디어였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장혁이 의상을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을 정도로 유쾌한 촬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운널사` 장혁 사진만 봐도 빵터졌다" "`운널사` 장혁 얼른 보고 싶다" "`운널사` 장혁 8대 사진 썩소 살아있네~" "`운널사` 장혁 장나라 조합 기대된다" "`운널사` 장혁 8대 사진 깨알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후사가 없는 집에 결혼 계획조차 없는 것이 유일한 흠인 이건(장혁)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사진=㈜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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