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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우 본부장이 이민석의 정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7월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이민석(서인국 분)과 김 팀장의 수상한 대화를 엿듣고 그의 정체에 대해 조사하려하는 유진우(이수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민석은 편의점으로 출근한 정수영(이하나 분)을 이끌고 회사로 향했다. 이어 그는 막무가내로 “정수영 씨를 비서로 채용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퍼부었다. 동료 직원들은 물론 그가 이형석이 아님을 알고 있는 김 팀장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수영 역시 이민석의 발언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이민석은 황급히 그녀를 따라갔지만 그녀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김 팀장은 이민석을 이끌고 화장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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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은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이민석에게 “네가 진짜 본부장인 줄 아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이민석은 옷을 벗어던지며 “나 이제 안하겠다”고 말하며 김 팀장에게 “그 동안 감사했다”며 인사를 전한 뒤 등을 돌렸다.
김 팀장은 자신이 데려온 이형석이 사라진다면 불리해지기 때문에 덥석 이민석을 껴안았다. 방금 언성을 높였던 것과는 달리 “너는 애가 왜 이렇게 행동력이 남다르니”라고 사근사근한 말투로 이민석을 달래기 시작했다. 이에 이민석은 “안 들키게 잘할 자신 있으니까 오케이 해요”라고 대답하며 정수영을 비서로 채용할 것을 다시 이야기했다.
화장실에 가려던 유진우는 두 사람의 수상한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그는 발을 돌려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통해 “몇 주 전에 심포지엄에서 봤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문제는 그 시기가 이형석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시기였다는 것. 유진우는 “이형석에 대해 더 조사해달라”부탁했다.
이어진 방송에서 유진우는 이민석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정수영에게 접근해 과거의 일을 사과한다며 식사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