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에너지·소재 실적개선 관건" - 하나대투증권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7-02 08:30  

하나대투증권은 2일 삼성SDI에 대해 적자 사업부였던 PDP 사업 중단으로 에너지·소재 부문에 집중하게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PDP TV 수요 감소로 PDP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며 "지난해 디스플레이 부문은 전체 사업부 매출의 33% 차지했으나, 영업이익 기준 -453억원의 적자 사업부였고, 올해 1분기에도 -27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남 연구원은 "삼성SDI는 향후 기존 전지 부문과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추가된 소재 부문에 사업을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기존 인력 1천여명은 소재 부문 또는 계열사로 재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삼성SDI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분기 실적보다는 합병법인의 향후 전략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남 연구원은 "합병에 따른 비용 증가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의 지분율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해소됐다"며 "PDP 사업 중단으로 중대형전지 사업부의 적자폭 감소와 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보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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