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80여명 무더기 중징계‥KB CEO 징계 미뤄질 듯

김정필 부장

입력 2014-07-02 09:14  

사상 초유의 1억여건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카드사 임직원 80여명이 무더기 중징계를 받게 됩니다.

카드사 전직 CEO들은 해임 권고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징계 건의 경우 17일 제재심의위나 또는 그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17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국민·농협·롯데카드의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제재 양형을 결정합니다.

고객 개인정보유출 건의 경우 지난달 마무리 지으려는 것이 당국의 계획이었지만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소명 절차 등이 지연되면서 카드사 정보유출 징계 결정이 17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고객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징계의 경우 최기의 전 국민카드 사장, 손경익 전 농협은행 카드 부문 부행장, 박상훈 전 롯데카드 사장은 해임 권고의 중징계가 사전 통보됐습니다.

카드사별로는 국민카드가 30여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카드와 농협은행이 각각 20여명 수준입니다.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징계는 3일 제재심의위에서 추가 소명 등의 과정을 거치고 감사원 입장이 확정될 데 까지 당분간 결정이 늦춰질 전망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중징계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소명이 끝나지 않았고 감사원이 당국의 유권해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만큼 관련 변수가 마무리 되는 데로 징계를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행장은 각종 금융사고와 내홍, 내부통제 부실 등으로 각각 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사전 통보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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