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탈북 래퍼 등장 "북한 실상 알리는 래퍼 되고파"

입력 2014-07-02 10:23  


`쇼미더머니3` 1회에 북한에서 온 탈북 래퍼가 등장한다.

3일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에서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의 1차 예선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을 랩 가사로 거침없이 표현했다. 또한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나 12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외치는 등 거침없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Mnet은 2일 방송에 앞서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도 함께 공개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며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는 기존 편성계획이었던 1,2회 연속 방송이 아닌 1회만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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