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군대 문제가 다시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내 인사검증기구를 수립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논문표절, 이중국적, 병역문제 등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이준석 혁신위원장에 대해 과거 제기됐던 병역 문제가 다시금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준석 위원장의 병역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은 바로 강용석 변호사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012년 1월 이준석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병역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이준석 비대위원을 고발했던 적이 있다.
이준석 비대위원이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하던 중,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참여하며 여러번 회사를 이탈하고 무단결근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 결과 이준석 비대위원을 무혐의 처분했었다.
그 당시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던 업체에서 사전 승인을 받고 외출했고, 외출 시간 이상으로 대체 근무한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관계자는 “병무청은 통상 8일 이상 무단결근하면 편입취소를 하는데 병무청에서 편입취소를 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제기된 병역의혹에 대해 이준석 비대위원은 “무단결근이 아니라 회사와 구두합의를 통해 교육에 참여했고, 매일 교육을 마친 뒤 회사로 복귀했다. 이미 병무청에서 관련 사항을 검토해 이상 없다는 소견을 내렸다”며 관련의혹을 일축한 바가 있다.
이준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석, 병역의혹에 대해 책임있는 해명조치가 필요하다" "이준석, 병역문제는 가볍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이준석, 젊은 객기로 너무 나가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