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부터 토요일에는 우체국 택배 안합니다

입력 2014-07-02 11:44   수정 2014-07-02 14:16

집배원의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이달 12일부터 토요일에는 배달물건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과거 우편 배달에 한정된 집배원 토요 휴무제를 이달 12일부터 우체국택배로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택배는 그 다음주 월요일에 배달하게 된다.

다만 대국민 홍보 기간인 이달 말까지는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택배에 대해 이전처럼 토요일에도 배달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최근 집배원의 근로여건 개선과 주5일 근무제 정착을 위해 이러한 실행방안을 확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005년 7월부터 토요일에는 우편배달 업무를 하지 않고 있으나

우체국택배 때문에 작년 기준으로 집배원 1인당 월평균 1.6회는 토요일 근무를 해왔다.

집배원의 연간 근로시간은 2,640시간으로 여전히 국내 근로자 평균(2,090시간)의 1.3배에 달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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