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탐험대' 제작진, 유상무 상어 사건 해명 '일부러 넣어둔 것'

입력 2014-07-02 11:43  

tvN `시간탐험대` 제작진이 개그맨 유상무가 새끼 상어에게 물린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2`에서는 선사시대 체험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상무가 제주도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던 중 새끼 상어에게 물려 눈길을 끌었다.

물 속에 들어갔던 유상무는 도미라고 생각하고 흰 물고기를 잡아 올렸다. 그러나 흰 물고기의 힘의 예사롭지 않았고 유상무는 "물어!"라고 소리치며 물고기를 내던졌다. 알고 보니 유상무가 잡은 것은 도미가 아닌 새끼 상어였던 것.

이어 유상무는 "멍든거 보이냐. 물었다. 내 팔 물렸다. 내가 팼다"고 소리쳤고 새끼 상어는 특유의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를 본 장동민은 "이거 상어다. 되게 무섭게 생겼다"며 소리쳤고 유상무 역시 "나 그런지도 모르고 손으로 잡았잖아"라며 경악했으며, 장동민은 "사람을 죽이려고 하냐"며 욕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시간탐험대` 제작진 측은 "선사시대에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담기 위해 다양한 물고기를 넣어둔 것"이라며, "새끼 상어도 출연진이 위험하지 않도록 준비했다. 출연진이 새끼 상어를 미리 풀어놓은 상황은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상무 상어, 아 완전 대박" "유상무 상어, 어떻게 상어를 잡지" "유상무 상어, 어제 보다가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시간탐험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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