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 직접 챙겨

LG가 2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연구분야와 탐방국가에 대한 제약 없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LG글로벌챌린저를 시작한 지 벌써 스무 해가 되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 배우고,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하려는 젊은 열정에 감동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꿈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설레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며 "현실의 어려움 속에 주저 앉지 말고, 열정과 패기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처음 선발된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20명을 포함해 35개 팀 140명의 대학(원)생들은 전국 100여 개 대학 2,856명의 지원자 중 약 20:1의 경쟁률을 뚫고 인문사회·이공·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여름방학기간 중 약 2주간에 걸쳐 세계 18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LG는 해외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합니다.
`LG글로벌챌린저`는 탐방보고서 심사 후 6개 수상 팀 24명에 대해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하고 있어 대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