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환자를 위하는 마음 통했다

입력 2014-07-02 14:59  


승부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한 이종석의 마음이 통했다.

지난 1일 방송 된 ‘닥터이방인’에서 김아영(김보미)의 삶을 위해 수술을 포기해 대결에서 진 박훈(이종석)이 결국 대통령 수술 집도의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박훈은 김아영의 수술을 시작하려는 한재준의 수술방에 들어가 수술을 중단시켰다. 그리고는 자신이 졌으니 매스를 놓으라며 대결을 포기했다. 한재준은 원래 박훈이 담당하기로 했던 40대 환자의 수술을 했고 대통령 수술 집도의가 되었다.

한승희(진세연)는 박훈의 안전을 위해 “네가 날 사랑한다는 건 다 거짓말”이란 모진 말을 뱉으며 박훈이 대통령 수술팀에 합류하는 것을 막으려 했다.

장석주는 한승희에게 약속대로 박훈과 어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장석주로부터 어머니와 함께 스위스로 떠나라는 말을 들은 박훈은 “재희를 만나지 않으면 아무데도 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그러나 스위스로 떠나라는 장석주의 제안은 박훈을 제거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장석주의 수하는 박훈을 향해 총을 겨눴다.

자신의 수술 집도의를 고민하던 대통령(김용건)은 “승부보다 환자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의사 아닌가요? 장총리가 환자라도 당연히 박훈같은 의사를 선택할겁니다”라며 박훈을 지목했다.

박훈은 시키는대로 하지 않겠다고 버텼으나 장석주는 박훈의 어머니를 인질로 삼아 끝까지 자신의 의지대로 그를 조정하려 했다. 이에 과연 박훈이 수술을 진행할 수 있을지, 이에 맞선 장석주는 어떤 계략으로 박훈을 함정에 빠트릴지 2회 남은 ‘닥터이방인’의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닥터이방인’은 SBS 월, 화요일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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