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꾸준히 있었던 열애설 부정한 이유는?

입력 2014-07-02 18:13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이 공식 발표된 가운데 2년 전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열애설도 화제다.


2012년 월간지 여성중앙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열애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당시 여성중앙은 "두 사람이 영화 `만추`를 촬영하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최근 탕웨이가 매입한 경기도 분당의 부지도 김태용 감독 거주지와 가까운 곳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나란히 열애설을 부인했다. 당시 김태용 감독과 절친한 변영주 감독은 SNS를 통해 "김태용 감독의 열애설을 사실무근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들 이제 그만. 김 감독은 관련 기사가 배우(탕웨이)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 걱정이더군요. `친한 친구 사이도 못하게 됐다`며 기사에 대해 불쾌함을 표했습니다"라고 적었다.

탕웨이 역시 에이전시인 보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설을 부정했다. 그러나 이번 영화사 봄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공식 발표가 사실이라면 2012년의 열애설은 `너무 빨리` 터진 셈이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영화 `만추` 제작 스틸 컷)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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