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 국립공원 안전관리 '적신호'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7-02 20:19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국립공원에 대한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2일 국립공원 관리 공단으로 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립공원 방문객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불법행위가 크게 늘어 관리 당국의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립공원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는 지난 2011년 2천198건에서 2012년 2천414건, 2013년 2천889건으로 불어나는 등 매년 10% 이상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역시 5월까지 총 949건의 불법행위가 단속됐다.

이자스민 의원은 특히 불법행위 세부 내역가운데 매년 가장 많이 단속되는 항목이 `비등산로 출입`과 `야영행위`, `취사행위`, `흡연행위` 등 4가지로, 이같은 행위가 방문객 안전과 산불 위험에 직결된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불법행위가 계속된다면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정부의 무대책·무대응이 또다른 세월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법행위 자체를 줄이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새로운 등산로 개발과 새로운 야영·취사장 확보를 통해 사고를 미연해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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