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한주완 등장에 폭풍질투 "남녀가 유별한데"

입력 2014-07-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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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가 한주완의 등장에 질투를 쏟아냈다.

2일 방송 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총잡이’ (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3회에서는 김호경(한주완)과 정수인(남상미)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심을 드러내는 윤강(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강과 수인은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서로 가까워졌다. 윤강은 집에 늦게 들어간 수인을 걱정하며 그녀의 방 앞을 서성거렸다. 마침 수인이 방에서 나왔다. 두 사람은 간밤에 일로 어색함에 서로 눈치만 봤다.

윤강은 괜히 걱정되서 와봤다며 둘러대고 가려고 했지만 수인이 그를 붙잡았다. 수인은 후원이 궁금하면 둘러봐도 된다며 괜히 그와 함께 있을 명분을 찾았다. 두 사람이 묘한 분위기를 드러내며 함께 후원을 구경하던 중 그녀의 몸종이 반가운 소식을 들고 뛰어왔다.

오래 조선을 떠나있던 친오라비 같은 호경이 다시 돌아온 것. 수인은 언제 윤강과 함께 있었냐는 듯 호경에게 달려가 그를 반갑게 맞았다. 이에 윤강의 위치가 어중간해졌다. 하지만 수인은 그런 윤강의 기분도 눈치채지 못하고 호경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녀는 현암 스승의 방도 선뜻 내어줬고 두 사람은 어색함도 없이 함께 호경이 기거할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두 사람이 함께 방을 들어가는 모습을 본 윤강은 질투가 치밀었다. 그는 다시 생각해도 기가막힌지 "허 참, 못 배운 양반들. 문을 닫고 말이야. 남녀가 유별한데"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윤강은 두사람의 다정한 대화가 못마땅했는지 다시 문을 열어 두 사람 사람이를 훔쳐봤다. 윤강은 수인이 호경에게 계속 오라버니라고 부르는 것을 두고 말끝마다 오라버니라고 한다며 두 사람을 질투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총잡이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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