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대호 딸 "내게 뚱보라는 친구에게 주먹 날려" 폭소

입력 2014-07-03 10:36  

배우 임대호가 욱하는 성격의 딸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털털한 남자들 특집`에는 배우 임대호, 한정수, 가수 박상민, SanE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임대호에게 "곱슬털을 가진 사람이 욱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딸도 욱하는 성격이라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임대호는 "예전에 딸 친구가 나를 보고 ``주몽`에 나온 뚱보 아저씨`라고 말하자 딸이 주먹을 날려 코피를 터뜨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가 딸이 좀 욱하는데 날 닮아서 그렇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를 듣던 MC들은 임대호에게 "그럼 뚱보가 낫냐, 돼지가 낫냐. 아니면 털보가 낫냐, 뚱땡이가 낫냐"라며 짓궂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대호 딸, 완전 웃기다" "임대호 딸, 그래도 아빠 생각하네" "임대호 딸, 털 많으면 미인이라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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