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산이, 미국 이민 "IMF 때문에 등 떠밀리듯 한국 떠났다"

입력 2014-07-03 15:49  

래퍼 산이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된 이유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밝혔다.



산이는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성공할 때까지 부모님을 뵙지 않겠다고 했다. 그게 벌써 5년이 됐다. 아버지는 학교에서 청소를 하시고, 어머니는 주방에서 일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산이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 잘 사는 사람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힘들어서 이민 가는 경우가 더 많다. IMF 때문에 등 떠밀리듯 한국을 떠났고, 나 역시 처음에는 영어를 잘 못해 실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산이는 "일주일 내내 부모님이 휴일 없이 일하신다. 일이 끝나면 한국 텔레비전을 좀 보다가 새벽에 일을 나가신다"며 "이번에 한국에 오실 때는 비즈니스로 모시겠다. 좋은 레스토랑도 모시고 가겠다. 맛있는 밥 먹자"며 영상 편지를 보 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산이, 미국 이민 힘들어서 갔었구나" ""라디오스타 산이, 미국 이민 고생 많이 했겠네" ""라디오스타 산이, 미국 이민 그 정도 어려운 사람들은 많지 않나?" ""라디오스타 산이, 미국 이민 부모니께 효도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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