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 이승기에 "어머니 못 지켜 미안하다"

입력 2014-07-03 09:09   수정 2014-07-03 09:30


차승원과 이승기가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유인식, 이명우 연출/이정선 극본) 15회에서 서판석(차승원)은 갑자기 집에 물이 새면서 며칠간 집을 비워줘야 했다.

처음엔 이응도(성지루)의 집에 갔지만 네 식구에 임신한 이응도의 와이프를 보자 마음이 바뀌었다. 어쩔 수 없이 그는 은대구(이승기)와 박태일(안재현), 지국(박정민)이 묶고 있는 숙소로 향했다. 서판석은 은대구와 같은 방을 쓰기가 껄끄러워 거실에서 생활하기로 했다.

늦은 밤, 그는 사건에 관한 서류를 뒤적여 보다가 은대구의 방에 조심스레 돌아갔다. 은대구의 방에는 애니메이션이 틀어진채 여전히 재생되고 잇었다. 마침 애니메이션은 무자간 헤어지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은대구는 이를 보다 잠든 듯했다.

그렇게 잠든 은대구를 보자 서판석은 그에게 이불을 새로 덮어주며 안쓰러운듯 바라봤다. 그는 조심스레 방을 나갔고 소파에서 잠들었다. 아침, 은대구는 방을 나왔다가 잠든 서판석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앞에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에 관한 서류들이 놓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빼곡히 적힌 사건에 관한 기록, 그런 서류 뭉치가 몇개나 되었다. 그렇게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에 매달리고 있었던 서판석을 보니 은대구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게 됐다.



며칠 후 두 사람은 집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서판석은 마산 양호 교사 살인사건에 관한 서류들을 보며 "이 많은 자료 중에 조형철(송영규)은 빠져 있었다"며 씁쓸하게 말을 꺼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화가 끝나고 은대구가 방에 들어갈때쯤 서판석이 그를 불렀다.

서판석은 "미안하다. 어머니 지켜드리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 진심어린 사과에 은대구의 마음은 또 미세하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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