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골 깊은 부자 최재성-이준기, 김현수 구하기 위해 뭉쳤다

입력 2014-07-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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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가족을 구하기 위해 뭉쳤다.

2일 방송 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총잡이’ (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3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로 골이 깊었던 부자 박진한(최재성)과 박윤강(이준기)이 가족을 구하기 위해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빠와 함께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나들이를 나갔던 윤하(김현수)는 박진한의 암살하기 위한 총잡이들의 표적이 되며 납치를 당했다. 박진한을 혼자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미끼였던 것.

납치범을 알게 된 윤강은 군대를 이끌고 가다가는 동생이 죽게 된다며 진한과 대립했다. 하지만 진한은 신경쓰지 말라며 그를 옥에 가두게 했다. 윤강은 어머니처럼 동생을 잃을까 발악하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토해냈다.

과거에도 적에게 어머니가 납치된 사실이 있었다. 윤강은 마룻바닥 밑에 숨어 이를 지켜봐야만 했고 아버지에게 그들의 요구대로 그들을 잡는 것을 멈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들을 소탕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갔고 결국 어머니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와야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갈등의 골이 깊었던 윤강은 아버지가 또 다시 동생을 죽게 할거라며 전전긍긍했지만 박진한은 이미 적의 요구대로 홀로 약속장소로 간 상태였다. 그의 수하인 윤일도는 윤강을 풀어주며 그런 진한을 구해줄 것을 부탁했다.

급히 말을 몰고 뛰어간 윤강은 아버지 진한과 마주했다. 진한은 아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것을 막고 싶었지만 그는 "이번에도 남겨진다면 더는 견딜 자신이 없습니다"라며 함께 동생을 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진한 역시 그런 아들을 더는 말리지 못하고 연하를 구하기 위해 함께 달려갔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총잡이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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