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전성시대, 더운 여름을 위한 스타일은?

입력 2014-07-03 09:51  

한낮온도가 30도를 웃돌면서 여성들의 옷차림도 머리 길이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남자들의 로망은 ‘긴 생머리’라는 말이 있었지만, 이것도 옛말. 최근에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단발머리가 유행하고 있다. 흔치는 않지만 신부 머리로 단발을 하는 여성들도 나타나는 중이다.
단발머리는 머리 길이에 따라 자신의 얼굴형을 커버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분위기 변신에 가장 좋은 선택이기도 하다.

▲ 보이시함과 러블리함을 한 번에, 쇼트 커트

보통 쇼트 커트는 얼굴이 커 보인다고 해서 꺼리는 경향이 있으나, 의외로 긴 머리보다 얼굴선을 더욱 갸름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보이시한 분위기와 더불어 섹시한 분위기까지 더해줘 팔색조의 매력을 풍길 수 있다.
쇼트 커트는 헤어의 컬러에 따라 도도한 느낌과 러블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쇼트 커트에 베이비 펌을 하면 귀여운 느낌을 높일 수 있고, 시스루 뱅 앞머리를 내리면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 팔색조 매력을 가진 일자 단발

영화 `레옹`의 마틸다처럼 모발 끝을 층이 없이 잘라낸 일자 단발머리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높여준다. 이때 머리 끝을 C컬로 드라이를 해 웨이브를 주면 단정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준다. 일자 단발 머리는 메이크업에 따라 분위기가 확 바뀐다. 스모키 화장을 하게 되면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살며, 반대로 청순 메이크업에는 순박하고 청순한 느낌을 살려준다.
청담동의 웨딩 전문 미용실 `마리의 정원` 린 원장은 “단발머리는 머리가 뻗치게 되면 여성스러움보다는 내추럴함이 많이 느껴지기 때문에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에 신경써주는 것이 좋다. 드라이 빗으로 머리 끝을 말아 준 후 뜨거운 바람을 잠시 쐰 후 빗을 돌리며 빼면 머리가 안으로 잘 말린다”고 전했다.

▲ 상큼 발랄한 웨이브 단발

단발머리에 웨이브를 넣는 ‘발롱펌’과 ‘아웃펌’은 `머리 잘 하는 곳`으로 통하는 뷰티 헤어숍들의 최신 헤어 트렌드 중 하나다.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이미지와 함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웨이브 단발은 컬링이 살지 않으면 머리가 축 처져 보이기 때문에 머리를 말릴 때 돌려가며 말리는 것이 좋다.
웨이브 단발은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나, 정장처럼 페미닌한 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린다. 여기에 상큼함을 가미하고 싶다면 플레어스커트나 크롭톱, 미니 팬츠, 스냅백을 매치하면 좋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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