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SBS홀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홍진경은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홍진경은 "그래서 `별그대` 후 여러 프로그램들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못한다고 했다. 이효리와 문소리가 앞서 유채밭에서 한 녹화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패션왕` 시즌2를 비롯해 앞으로 진행될 모든 프로그램에 내가 가발을 쓰고 나올 것 같다. 내 개인적 아픔과 관련된 일인데"라며 "지금은 물론 치유가 돼가고 있다. 다만 굳이 `매직아이`로 스타트를 끊었던 이유는 도저히 방송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를 끝까지 기다려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진경은 "그 사이에 나는 다 치료가 됐다. 지금은 굉장히 좋아진 상태로 방송에 임할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투병사실을 밝혔다.
한편, 홍진경이 출연하는 `매직아이`는 여성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로 7월 8일 첫 방송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직아이 홍진경 투병 고백,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매직아이 홍진경 투병 고백, 나아졌다니 다행이다", "매직아이 홍진경 투병 고백, 가발까지 쓸 정도야?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