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외국인 매수와 원화 강세

입력 2014-07-03 11:26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 연구위원

`경기 회복 호재의 누적` 효과
G3의 경기 엇박자가 해소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PMI를 보면 반등세도 중요하지만 확장을 나타내는 50을 넘어서면서 전세계적으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선진국 금리와 달러가 안정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ECB까지 가세를 했고, 일부에서는 양적완화 기대가 반영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글로벌 유동성이나 주변 제조업 경기가 맞물리면서 한국 시장에 외국인들이 다시 들어 오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외국인 매수와 원화 강세
요즘처럼 원/달러 환율이 생각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국면이라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환차익이 발생하게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환차익이 발생한다고 해서 다 외국인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이론적으로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보면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에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주식이 올라서 얻는 시세차익이 환차익보다는 높은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최근에 보면 원/달러 환율이 상당히 강하게 진행이 되면서 환차익이 시세차익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차익이 정말로 강해져서 시세차익이 완전히 망가지는 구조가 나타난다면 외국인들도 달갑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달러 환율이 강해짐에도 불구하고 시세차익이 2,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잘 헤쳐 나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강해져서 외국인들이 들어 오는 환율이 원인이라기보다는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이 강해짐으로 인해 원/달러를 환율이 높아지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7월 금통위 기준금리 전망
국고채 금리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이며, 새로 출범하는 경제팀의 환율과 관련된 스탠스가 고환율에 대한 폐해를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리고 물가 안정측면에서 봤을 때 목표 물가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감안해보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7월에 당장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7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며, 8월에는 다시 한 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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