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임세미, 다시 돌아보는 시간 가슴앓이 중…

입력 2014-07-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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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서하준, 임세미가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3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린 최유리(임세미)를 외면했다.

‘사랑만 할래’ 22회 방송분에서 강민자(서우림)는 김태양과 최유리를 한 자리에 불렀고, 김태양의 뺨을 때렸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강민자에게 뺨을 맞은 뒤 수술실에 들어간 김태양을 기다렸다. 수술이 끝나고 나온 김태양은 기다리고 있는 최유리를 차가운 얼굴로 외면했다.

이어서 넋이 나간 채 힘없이 병원을 걸어 나가는 최유리를 앞질러 병원을 나왔다. 최유리를 모질게 외면했지만, 김태양은 운동장 벤치에 앉아 눈시울이 촉촉해진 채 생각에 잠겨있었다.


김태양에게 외면을 당한 최유리는 조연출과 함께 술집을 찾았다. 아무 말도 안하고 최유리는 연거푸 술을 들이켰다. 조연출에게 엎인 채 집에 들어온 최유리는 집에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눈물을 흘렸다.

반면, 김태양은 무작정 뛰었다. 조깅이라기 보단, 괴로움을 잊기 위해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것에 가까웠다. 마당 평상에 앉아 있는 김태양의 얼굴에는 땀인지 눈물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것들이 뚝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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