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전노민-지수원, 이정훈-한경선, 꼭 붙은채 잠들어 '경악'

입력 2014-07-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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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과 지수원이 같은 방에서 잠들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23회에서 배찬식(전노민)과 정진숙(지수원), 오기섭(이정훈)과 이공희(한경선)가 여행을 떠났다.

막상 잡아놓은 숙소에 도착하자 이공희는 망연자실했다. 방 두 개짜리 숙소를 잡았지만 늦게 오는 바람에 방 하나짜리로 바뀌었다는 것.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은 거실에, 여자들은 방에 잠들기로 했다. 네 사람은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게임에 진 이공희와 오기섭이 다른 음식을 사러 나갔고 방에는 배찬식과 정진숙만 남았다. 정진숙은 잠깐을 이용해 늘 챙겨먹는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을 먹었다. 그 모습을 본 배찬식은 몸에 좋은 것이라 여기고 두 알이나 몰래 삼켜버렸다.

오기섭과 이공희가 집에 돌아왔을때 문은 잠겨 있었고 두 사람은 열어주지 않았다. 아무리 문을 두들겨도 안에서는 깜깜 무소식이었고 오기섭은 "안에서 뭐하는 거냐"고 분노했다. 사실 배찬식과 정진숙은 약 때문인지 숙면에 빠진 상태였다.



다음 날 아침, 정진숙은 잠에서 깨어났을때 배찬식과 옆에 붙어 있는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녀는 푹 잠들었던 것에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했다. 애써 핸드폰을 찾았지만 오기섭과 이공희의 핸드폰도 이 방안에 있었다.

그들은 주인 아주머니를 통해 오기섭과 이공희가 창고에서 잠들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창고 문을 열었을때 또 한번 경악했다. 오기섭과 이공희가 서로를 끌어안고 잠들어 있었기 때문. 두 사람은 황당해하며 그들을 깨우지 않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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