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이 위자료를 더 받아내겠다고 했다.
7월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친구 진희(노유주 분)에게 위자료를 더 받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이혼 후 자신이 일했던 센터에서 트레이너로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수진은 결혼 생활이 안 풀린 것 아니냐는 회원들의 가십거리로 전락하고, 몸이 아프다며 조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수진은 집에 와 순정(고두심 분)과 노라(장정희 분)이 전복죽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엄마는 나 아플 때 전복죽 끓여 준적 있어? 엄마 딸 몸 안 좋은 건 안보여? 도대체 윤주가 뭔데 이렇게들 야단들인지 모르겠어”라며 화를 내고 나가버린다.
다음날, 수진은 직장에 제출하기 위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고 우연히 지선(나영희분)과 순정이 형님 동생 하는 소리를 듣고 별일 다 보겠다며 코웃음을 친 채 친구 진희를 만나러 간다.
친구를 만난 수진은 그간 있었던 일을 털어 놓으며, 취직을 해 트레이너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진희는 놀라고, 혹시 성준(고세원 분)에게 재결합 하자는 전화가 오진 않았느냐고 물었다.
수진은 진희의 말에 놀라며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재결합이 안 통할 정도로 냉정한 사람들이라고 치를 떨었다.
그러나 잠시 생각에 빠진 수진은 기준(최태준 분)과 윤주(정유미 분)의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이 윤주처럼 성준(고세원 분)을 위해 목숨을 바치면 다시 되돌아볼지도 모르겠다고 말을 흐렸다.
이에 진희는 놀라는 표정을 짓지만 수진은 표정을 바꾸며 자신이 위자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얼마냐고 묻는 친구의 말에 수진은 “나 위자료 더 받을까?”라고 말하며 도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수진의 말에 놀란 친구는 서류 제출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지만, 수진은 “3개월 후에 합의 안 해줄 수도 있어. 뭐, 그럴 수도 있다고”라며 새치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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