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23회, 어렵게 확인한 마음… 휘몰아치는 시련에 눈물만

입력 2014-07-04 08:30  


‘사랑만 할래’ 23회에서는 집안 반대로 힘겨워 하는 임세미와 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3회에서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는 강민자(서우림)의 반대에 부딪쳐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가 청소 도우미란 걸 알게 되었다. 홍미래(김예원)의 거짓 임신에 김우주(윤종훈)은 진짜 임신을 계획했다.

‘사랑만 할래’ 22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강민자에게 뺨을 맞았고, 최재민은 자신의 마음을 김샛별에게 드러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강민자에게 뺨을 맞은 김태양은 수술이 끝난 후, 기다리고 있던 최유리를 보았다. 하지만 김태양은 최유리를 무심히 지나쳤고, 넋이 나간 채 터덜터덜 병원을 나가는 최유리의 곁을 스치듯 지나갔다.

이후 최유리는 괴로운 마음에 과음을 한 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김태양은 쉽사리 내려지지 않는 답에 발길 닿는 대로 달렸다. 지친 몸을 이끌고 마당 평상에 앉은 김태양은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줄 목걸이를 사면서 고백을 결심했다. 최재민의 마음을 알게 된 김샛별은 내내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그의 연락을 기다렸다.

최재민은 정중하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김샛별은 이에 응했다. 데이트 신청에 김샛별이 응하자 최재민은 기뻐했고 목걸이를 집에 두고 왔다는 걸 깨달았다. 집에서 목걸이를 챙겨 나가려던 최재민은 자신의 집 바닥을 걸레로 닦고 있는 김샛별을 발견했고, 이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우주와의 데이트가 있는 홍미래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집을 나섰다. 인적이 드문 공원에서 홍미래는 임신이 거짓이었음을 밝혔고, 충격에 김우주는 한동안 어떤 말도 어떤 표정도 짓지 않은 채 멍한 모습이었다.

김우주는 자신이 운전을 하겠다 말했고, 모텔가로 차를 몰았다. 영문을 모르는 홍미래에게 엄마에게 거짓말 했단 걸 고하겠냐고 김우주는 물었다. 그제야 이해한 홍미래는 김우주의 손을 잡고 비장한 표정으로 모텔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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