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투병 고백 "도저히 방송 할 수 없었다, 지금은 회복"

입력 2014-07-04 10:37  

방송인 홍진경이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홍진경은 "개인적으로는 올 3월에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를 끝내고 나서 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당시에 드라마 끝나고 엄청나게 많은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사실 `매직아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계속 못한다고 말했었다. 이번에 제가 `패션왕 코리아 시즌2`도 들어가고, `매직아이`도 하는데 모든 프로그램에 가발을 쓰고 나올거다. 그게 제 개인적인 아픔과 관련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진경은 "지금은 다 치료가 되어가고 있다. 사실 도저히 방송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매직아이` 팀이 기다려줬다. 그 사이에 다 치료가 됐다. 지금은 좋아진 상태로 방송하게 됐다"며 투병사실을 고백했다.

한편 그는 "기다려주지 않았다면 제가 아마 이 자리에 있지 못 했을 거다. 절 기다려준 `매직아이` 팀과 이효리 문소리 씨한테 감사하다. 건강한 모습으로 앞으로 시청자 분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매직아이`는 오는 7월 8일 `심장이 뛴다` 후속으로 첫방송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진경 투병 고백, 어디가 아프신거지" "홍진경 투병 고백, 대박 지금은 괜찮다니 다행이다" "홍진경 투병 고백, 건강이 최고에요 아프지 마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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