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인 아내 "바지 산다더니 가방 보고 속옷 보고" 피곤해

입력 2014-07-04 09:14   수정 2014-07-04 09:14


표진인이 아내와의 쇼핑에 불평을 늘어놓았다.

7월 3일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는 표진인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모님과 운동화 쇼핑을 하는 남서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서방의 장인은 아내의 오랜 쇼핑에 지겨워했다.

이를 본 표진인은 아내와의 쇼핑에 대해 언급하며 "처음엔 아내와 쇼핑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안 한다. 너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표진인은 "바지를 사러 가자고 해서 따라가면 바지만 보는 게 아니라 가방 보지 윗도리 보지 속옷도 보지. 너무 피곤하다"라고 말했다.

표진인 박사는 자신이 체득한 방법을 언급하며 "이제는 같이 나가면 에스컬레이터 옆 의자에 앉아 기다린다. 고르면 연락하라고 한다. 문자가 오면 내가 가서 깎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원희는 "장모님과는 쇼핑을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표진인은 "왜 그런 짓을 해야합니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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