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54)가 남편인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3일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과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고 법조계는 전했다.
이번 소송에서 법원이 서정희의 손을 들어줄 경우, 서세원과 서정희는 32년 만에 파경을 맞는 것.
한 매체 보도와의 통화에서 서정희는 “결혼하고 32년 동안 남편만 믿고 살아왔다. 세상이 무슨 욕을 하고 어떤 비난을 해도 남편을 위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참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가정을, 남편을 지키고 싶었다”면서 그는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를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해 서세원의 외도 문제가 이혼소송을 제기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이유가 됐을 수 있다고 보도 매체는 추정했다.
또 다른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서정희가 서세원의 지인으로부터 자신이 5억원 채무로 고소를 당한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아 더 이상 부부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서세원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5월 10일 말다툼 도중 남편 서세원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서정희 이혼소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정희 서세원 이혼소송, 이번에 이혼 하겠네", "서정희 서세원 이혼소송, 결국에는 이렇게 되는구나", "서정희 서세원 이혼소송, 자녀들은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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