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루머 심경, "내 인생 외국인? 지금 남친 밖에 없어"

입력 2014-07-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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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림이 과거 루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채림은 4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지금까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않을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채림은 "불편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본다"라며 "10년이다.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만 했으면 한다. 여러분들한텐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사람에겐 너무나 큰 상처다"고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사실같이 만들어낸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전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다. 왜 그 알파벳 박스 기사가 저라고들 생각하시는지 전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 그 기사엔 저로 오해할만한 건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라고 해명했다.

또한 채림은 "그럼 왜 그동안은 아무 말이 없었느냐고 하시겠죠? 첫째는 자존심이 상해서였고 둘째는 그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였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기다렸다"며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재미가 사실처럼 돼버렸다. 그러니 그동안 그 기사가 여러분들한테 많은 재미거리였다면 이젠 그만하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채림은 "또 한 가지, 왜 제가 중국배우와 사귀었었습니까? 저에게 없는 과거는 만들지 말아 주세요. 제 인생에 외국인이라고는 현재의 남자친구밖에 없으니까요"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채림 루머 때문에 힘들었을 듯" "채림 루머 심경 운동선수 스캔들 있었나?" "채림 루머 심경 가오쯔치랑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채림 루머 다른 중국배우랑 사귄다는 루머도 있었구나 정말 힘들었겠다" "채림 루머 안타깝네" "채림 루미 신경쓰지 마세요 가오쯔치랑 행복하시길" "채림 루머 10년이라니 진짜 괴로웠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림은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중국배우 가오쯔치와 올해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사진=채림 웨이보)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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