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나영희, 정유미 결혼에 난색 ‘더 독한 시집살이 있을 것’

입력 2014-07-04 21:57  


나영희가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월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윤주(정유미 분)과 기준(최태준 분)의 결혼 소식에 계모 지선(나영희 분)이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의 전화를 받고 기준의 아버지가 윤주와 기준의 결혼 허락을 한 것을 알게 된 지선은 좋지 않은 표정으로 거실로 내려온다.

지선은 거실에 앉아있는 순정(고두심 분)과 노라(장정희 분)에게 두 사람의 결혼 허락 소식을 전하고, 순정은 두 다리 뻗고 자도 되겠다며 기뻐한다.


이에 지선은 “이 결혼이 순탄하겠어요? 형님은 당해보셨잖아요. 오경숙이 어떤 앤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정은 윤주는 똑똑한 아이니 잘 해낼 것이라고 했지만 지선은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다음 날, 윤주의 병실엔 친구 자경(이엘 분)이 찾아오고, 윤주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기뻐한다. 그때 마침 지선이 병실로 들어오고 자경은 지선에게 얼마나 좋냐고 기뻐한다.

지선은 자경의 호들갑에도 새치름한 표정으로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르겠다. 앞일을 어떻게 아니. 어느 구름에 비 들어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자경은 왜 이렇게 비관적이냐며 웃으라고 말했지만 “기준이 엄마에 시누이에. 그 사람들이 내버려 두겠니? 고춧가루보다 더 무서운 시집살이가 남아 있을 거야”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반기지 않았다.

한편, 동수는 출근한 기준을 불러 윤주의 상황을 묻는다. 기준은 윤주가 퇴원을 했으며 한 달 정도 요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동수는 윤주의 직장을 관두게 하라고 말했다. 동수는 기준에게 윤주가 직장을 그만 두면 그 한 달 동안 결혼 준비를 해 결혼식을 올리라고 말했으며, 기준은 난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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