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재결합 위해 임신 이용 ‘다시 기회가 왔다’

입력 2014-07-05 09:30  


엄현경이 임신을 했다.

7월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성준(고세원 분)과 재결합을 위해 임신을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정(고두심 분)과 노라(장정희 분)은 하숙집에서 점심 식사를 준비하며 윤주(정유미 분)와 기준(최태준 분)의 결혼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수진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엿듣고 무슨 일이냐 묻는다.


순정은 말을 돌리지만 수진은 집요하게 물어보고, 순정은 윤주의 사고로 인해 기준의 아버지 마음이 달려졌다며 결혼 허락을 받았나는 이야기를 한다.

순정의 말에 수진은 당황하며 절대 그럴 리 없다며 질투를 한다. 순정은 수진의 모습에 마음을 곱게 쓰라고 충고하지만, 수진은 순정에게 엄마 딸이라도 되냐고 화를 낸다. 그때 마침 건강검진센터에서 전화가 걸려오고, 수진에게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보라고 한다.

수진은 센터를 찾아 자신이 임신 8주차임을 알게 된다. 수진은 주저앉은 채 놀라지만 그날 밤, “어쩌면 나에게 다시 기회가 온 걸지도 몰라”라며 다시 성준의 집안으로 들어가겠다는 결심을 한다.

다음 날, 윤주는 퇴원을 하고 조촐한 윤주의 생일 축하파티가 열리자 수진은 자신의 방에서 못 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또한 밖에서 들려오는 윤주와 기준의 결혼 소식에 화를 내며 망설이다 성준에게 전화를 건다.

성준은 수진의 전화를 무시하고 받지 않는다. 수진은 성준이 전화를 받지 않자 초조해하며 꼭 만나서 할 얘기가 있다고 문자를 한다. 성준은 수진의 문자를 잠시 보다 고민 한 후 전화를 해 전화로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

수진은 꼭 만나서 할 이야기라고 애원하고, 성준은 할 수 없이 약속을 잡고 수진을 만나러 간다. 성준은 수진을 만나자 무슨 일이냐며 차갑게 물었다. 수진은 잠시 망설인 후 “나 임신했어”라고 말해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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