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16강 탈락에 바로 한국에 돌아가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방송된 MBC `월드컵 스페셜-꿈을 그리다 브라질편`에서는 중계팀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이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성주는 안정환에게 "언제 한국 생각이 많이 나냐"고 물었다. 안정환은 "한국 생각은 안난다. 대표팀이 떨어졌다는게 슬프니까. 여기 축구를 배우고 눈으로 담아서 조금이라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당신들처럼 막돼먹은 생각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대표팀이 16강 떨어졌을 때 같이 간다고 했다. `가야하지 않겠어? 여기서 더 뭐해`라고 했다"고 안정환의 발언을 폭로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카메라가 앞에 있을 때 변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한다. 이 사람들 집에 절대 가기 싫다고 어떻게 더 남아있을까 하다가 갑자기 집에 가고 싶고 평소 안 찾던 애들도 찾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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