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오연서, 딸 김지영 덕에 김지훈 ‘강제남편’ 돼

입력 2014-07-05 22:32   수정 2014-07-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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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오연서)와 재화(김지훈)가 비단이(김지영)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일 방송된 MBC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보리와 재화가 실제 부부가 된 것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단이 재화를 유치원으로 호출했고, 비단은 재화가 결혼할 상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신이 혹이라서 엄마인 보리와 결혼하지 못하는 거라면 본인은 결혼식에 안가겠다고 말했다.

재화는 그런 말을 하면 보리가 얼마나 속상하겠냐, 귀한 딸이라며 비단이를 타일렀다.

보리는 비단이가 유치원에서 오길 기다리며 차에서 내리는 비단이를 맞았다. 그런데 보리의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재화에게 비단이가 달려가며 ‘아빠~’라고 말해 주위에 있던 학부모들이 놀라는 듯 했다.

재화는 능글맞게 비단의 진짜 아빠라도 되는 듯 “오늘 유치원에서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잘 놀았어?”라며 물었고, 비단이 또한 능청스럽게 “어떻게 맨날 사이좋게만 놀겄어, 애들이 다 싸우며 크는거제”라며 받아쳤다.


유치원 선생님은 둘이 하는 대화나 분위기를 보며 진짜 아빠인 줄 알고 “비단이 아빠신가봐요?” 라 물었고, 재화는 현재는 그렇다며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비단이는 재화를 이래봬도 검사라며 자랑하듯 말했고, 학부모들은 훤칠한 외모와 키에 거기다 검사라니 모두들 다시 한번 놀라는 듯 자기들끼리 수군댔다.

보리는 당황해서 “애가 장난 치는거에요” 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보리와 재화, 비단이가 함께 집에 모여 삶은 감자를 나눠 먹으며 진짜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재화는 지도를 펼쳐들며 보리와 함께 가고 싶은 곳에 동그라미를 쳐 놓았다며 다 외워놓으라 마치 선생처럼 말했고, 보리는 한복 만들기도 바쁜데 사람 성가시게 무슨 공부냐며 좋은 듯 하면서도 겉으로는 심통부리는 듯 답했다.

재화는 비단이를 위해서라도 함께 공부하자며 약속하자 손을 내밀었고, 도장은 보리의 볼에 뽀뽀를 하며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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