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가 헌신짝처럼 자신을 버린 전 남친 허정민과 깨끗하게 정리했다.
5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주장미(한그루 분)이 자신을 헌신짝처럼 버린 전 남자친구 이훈동(허정민 분)을 위해 입수했다.
주장미는 계약 연애를 시작한 공기태(연우진 분)의 부탁으로 강세아(한선화 분)이 주최한 자선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파티 참석 전 만난 이훈동이 주장미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꼭 할말이 있다고 했던 상황.
파티에서 다시 마주친 이훈동은 그녀와 연인선언을 한 공기태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보인다.
이후 자선파티에서 남자들을 파는 경매가 진행되고 공기태, 한여름, 이훈동(허정민 분)이 경매물품으로 나가게 된다.
공기태와 한여름은 고가로 완판 되지만 이훈동 혼자 재고품으로 남게 되고 아무도 입찰하지 않자 주장미가 손을 들어 격한 발음으로 "18만원`을 외친다.
하지만 이훈동은 입찰을 거절하고 장기자랑을 하겠다고 말하는데 사회자는 수영장에 입수를 하라고 요구한다.
이훈동은 "그녀를 위해 뛰겠습니다. 그녀는 내가 말 안 해도 자기가 바로 나의 그녀라는 것을 알겁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어장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훈동이 물에 빠지자 사회자는 그를 위해 물에 함께 빠지는 여성에게 공짜로 주겠다고 제안하고 주장미가 앞으로 서서히 걸어 나와 수영장 물속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물속에서 추위에 덜덜 떨고 있던 이훈동에게 "나가자."라며 손을 내민 주장미는 수영장 밖에 나와 그에게 자신에게 사과 했던 것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훈동은 다시 시작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주장미에게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었다고 말하는데 주장미는 다시 보지 말자고 단칼에 거절한다.
이유를 묻는 훈동에게 주장미는 "그래도 한 때는 너한테 진심이었으니까. 너한테 진심이었던 내가 자꾸 부끄러워지니까."라고 대답했고 그녀의 말에 충격을 받은 듯 바람둥이 이훈동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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