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정준하가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7월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 연급 경기를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챌린지급 경기에서 노홍철은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의 선전을 하며 선수들 사이에서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모의 경기에서는 제 때 출발하지 못하고 황기를 발견한 뒤 피트인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어진 마스터급 연습에서 유재석은 페이스를 잃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재석을 이기고자 했던 정준하는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유재석의 기록이 좋지 못했던 이유는 앞 차의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 앞 차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속력이 붙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유재석 역시 속력을 낼 수 없었던 것이다.
연습을 마친 유재석과 정준하 역시 모의 경기에 나섰다. 출발 직후의 첫 헤어핀에서 앞 차와 충돌한 유재석이 탑승한 차량은 앞 범퍼가 부서지고 말았다. 유재석은 당황하지 않고 주행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어진 헤어핀 구간에서 또 다시 충돌 사고가 발생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관계자들은 피트인한 유재석의 차량을 살펴보며 부서진 범퍼를 테이프로 감싸는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처음 경기에서 출발을 할 때 실수가 있었던 것과는 달리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유재석과 정준하는 실수 없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정준하는 선두 그룹에 속한 유재석을 맹추격했고, 유재석은 흔들림 없이 1위로 달리고 있는 프로 선수를 추격했다. 1위를 따라감에 따라 유재석의 랩타임은 점차 줄어들었다. 순위를 결정지을 마지막 바퀴에서 정준하는 인코스를 노렸으나 추월에 성공하지 못했다. 정준하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인코스를 노렸고, 추월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다. 최종 기록에서 유재석은 2위, 정준하는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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