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와 정만식이 다시 핑크빛 모드로 돌입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한송정(김미숙 분)이 강현빈(정만식 분)을 다시 집으로 들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강현빈은 정다애(황우슬혜 분)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고하며 갑자기 한송정의 집을 떠났다. 이유는 아들 때문이었다. 그의 아들은 엄마가 없어지고 난 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학습장애가 생겼고 당연히 학교 생활에도 문제가 있었던 상황.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강현빈은 회한의 눈물을 쏟으며 이제부터라도 자신이 아닌 아들을 위해 살기로 다짐하며 정다애의 곁을 떠난 것. 하지만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받은 정다애는 영문도 모르고 괴로움에 몇 날 며칠을 끙끙 앓아야 했다.
이에 보다 못한 한송정이 나섰다. “끝을 내더라도 제대로 내라”는 것. 강현빈의 아들 문제까지 함께 고민해주던 한송정의 이야기는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오라는 말이었다. 두 사람을 완전히 허락한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앞으로 지켜보겠다”며 완강했던 초반과 달리 둘의 관계에 대해 온화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정다애와 강현빈은 다시 핑크빛 모드로 돌입하게 됐다.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했고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한 차례 위기를 극복한 두 사람이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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