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차인표, "내가 신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입력 2014-07-06 08:50  


7월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연출 이현직)에서는 비서실장과 대립하는 천태웅(차인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태웅(차인표)은 사사건건 자신의 의견과 엇나가는 비서실장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었다.

이날도 천태웅(차인표)은 한광훈(류수영)에게 "종교계에 침투한 간첩을 교황방문에 앞서 색츨해내라"라는 비서실장의 문서내용을 받아보고는 “이건 뭐 교황방문에 앞서 간첩을 만들라는 얘기네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공작 아닌가? 실장 그 친구 사악할 정도로 비상하지 않은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한광훈(류수영)에게 “자넨 신을 믿는가? 난 베트남 전쟁에서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그 전쟁에서 살아남게 되면 하늘에 신이 있는 거라 믿겠다고 흥정을 했었지. 그런데 신을 믿어버리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실천해야 할 것 같아서 보류중이네”라며 비서실장에 대한 반감을 표출했다.


이에 한광훈(류수영)은 “비서실장이 장군님 심장을 겨누고 있는 건 맞습니다.”라며 천태웅(차인표)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자 천태웅(차인표)은 “나도 안다. 날 더 거슬릴 때까지 참고 기다리고 있어야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추스렸다.

하지만 비서실장과의 관계는 나아지지 않았고 야당대표 사형문제를 두고 또 다시 반대의 입장이 돼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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