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윤도현. 부모님보다 각별한 할머니 부음 듣고… ‘공연 중 눈물 펑펑’

입력 2014-07-06 12:41  


윤도현이 할머니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서는 MC 이영자와 임지호, 게스트 윤도현이 출연해 홍성 어사리 갯벌을 방문했다.

이날 `식사하셨어요` 윤도현은 한 여고생의 요청으로 할머니에게 밥상을 선물하며 지금은 돌아가신 자신의 할머니를 떠올렸다.

윤도현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느라 할머니와 살았다. 집안 살림을 다 해주시고 대화 상대도 할머니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연 도중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공연을 취소할 수 없어 꾹 참고 공연하다가 결국 울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취지로 방랑 식객과 함께 떠나는 전국 힐링 여행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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