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김수로-박형식, 쉴 틈 없이 바쁜 것은 물론 ‘슬픈 예감은 왜 틀린 적이 없나’

입력 2014-07-06 20:42  


김수로와 박형식이 녹초가 됐다.

7월 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짜 사나이’에서는 해병대의 하루 일과를 소화하는 김수로와 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로와 박형식은 아침 식사를 마친 뒤 해병대 병사들과 함께 인근 마을의 점심 식사 배급에 나섰다. 마을에 도착한 김수로와 박형식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태풍의 피해로 대부분 집을 잃은 사람들이 천막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날의 메뉴는 밥, 카레, 필리핀식 소세지였다. 김수로는 저마다 다른 그릇을 가져오는 아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배식 줄을 살펴보던 박형식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누가 지정한 것이 아닌데도 어린아이, 여성, 남성 순서로 줄을 서 있기 때문이다. 김수로는 배식 줄에 서 있는 필리핀인들과 대화를 시도하며 병사들은 물론 필리핀들을 웃게 만들었다.

배급을 마친 뒤 1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듯 싶었던 이들은 갑작스레 울리는 훈련 알림 방송에 황급히 막사를 나섰다. 이들은 필리핀의 한 강가로 향했다. 태풍으로 인해 강가에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이 이날 훈련의 목적이었다.

고무보트에 바람을 넣는 일은 여간 고된 것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내리 쬐는 햇볕 아래 검은색 수트를 입고 검은 색 보트에 올라타자 김수로와 박형식은 혼이 나간 것 같은 표정이었다.이어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는 가사처럼 이전 훈련에서와 같이 보트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오랜 시간동안 보트 위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고난을 겪기도 했다.

병사들은 부모와 어린 아이를 구조했다. 김수로는 긴장한 아이들에게 말을 걸며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김수로가 한국어로 말을 걸자 잔뜩 굳은 아이가 고개를 끄덕거리는 통에 병사들은 고된 훈련 속에서도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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