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중 6명, "올여름 피서 포기"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7-07 14:06  

구직자 절반 이상이 올 여름 피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신입 구직자 21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피서 계획`을 조사한 결과 61%가 피서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가 1위를 차지했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가 2위, `취업준비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해서`가 3위, `취업한 후 당당하게 가고 싶어서`가 4위, `구직자에게 사치인 것 같아서`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피서갈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 10명중 7명은 만약 현재 취업한 상태라면 휴가를 바로 떠났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80.5%는 피서를 가지 않는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또 여름 피서를 준비하는 취업한 지인을 보며 박탈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89.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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