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여파 분쟁조정 급증‥지난해 4만건 돌파

김정필 부장

입력 2014-07-07 09:05  

동양그룹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해 금융당국에 접수된 분쟁 조정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동성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동부그룹 사태의 원만한 수습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동양에 이어 고객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금융 사고로 인한 분쟁 조정이 급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분쟁조정국에 접수된 분쟁 조정은 4만4천804건으로 전년의 2만8천556건에 비해 56.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양 사태의 영향으로 불완전판매 관련 분쟁조정 신청이 급증한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해 금융분쟁조정 접수는 은행·중소서민 분야의 경우 6천163건으로 전년보다 11.4%, 보험은 2만247건으로 4.8%가 각각 줄었습니다.

금융투자 분야는 2012년 44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1만8천394건이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동양 사태 불완전판매 논란으로 불과 1년 만에 분쟁 조정 신청이 전년보다 1만6천여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분쟁처리 현황은 지난해 2만9천350건으로 전년의 2만9천173건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올해의 경우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과 각종 금융 사건 사고, 동부그룹 유동성 위기에 따른 계열사 회사채와 CP 투자자에 대한 피해마저 우려돼 분쟁 조정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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