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채무가 사위 회사에서 이채영을 만나고 깜짝 놀랐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25회에서 백철(임채무)은 사위 정병국(황동주)의 회사를 방문했다.
사위의 회사가 미국의 회사와 계약하고 진출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것. 정병국은 멀리서 와준 장인 어른에게 악수를 한 뒤 그레이스 리(이채영)를 소개해주려 했다. 그러나 멀리서 백철을 발견한 이화영은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당황했다. 그러다가 쿨하게 백철에게 다가가 인사하기로 결심했다.
백철은 미국에서 온 사업가가 자신에게 접근했던 이화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자신을 처음 본 듯한 이화영을 보며 얼떨떨하게 인사를 했다.
이후 이화영과 백철 단 둘이 다시 이야기할 시간을 갖게 됐다. 백철은 "이렇게 유명한 사업가인 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이화영은 웃으며 "지금껄 절 못 믿으셨죠?"라고 되물었다. 백철은 "원래 의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 특히 미인한텐 더더욱"이라고 화답했다.

이화영은 백철에게 "앞으로는 그럼 믿음을 갖고 만나달라. 의논드릴게 맞다"며 교태를 부렸다. 그 모습에 백철도 웃으며 그러겠노라 약속했다.
이화영은 백철을 두고 돌아서며 다시 표독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백철에게도 마수를 뻗치고 있는 그녀가 성공적이라는 듯 당당하게 걸어갔다. 과연 이화영은 백철에게는 어떤 행동을 취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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