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고세원, 엄현경 협박에 일침 '임신도 가짜지?'

입력 2014-07-07 21:34  


고세원이 엄현경에게 일침을 가했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차성준(고세원 분)이 김수진(엄현경 분)의 협박에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성준과 다시 합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성준에게 전화를 건다.


성준은 수진의 전화를 무시하지만, 수진은 문자를 남기며 끈질기게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이에 성준은 할 수 없이 수진을 만나러 간다.

수진은 성준과 만나 임신 사실을 알리고, 못 믿겠다는 듯 다시 말해보라는 성준에게 병원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에 성준은 믿어지지 않는다며 아이를 가진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라며 상관 짓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수진은 우리의 아이라고 말하지만 성준은 “우린 이미 이혼한 사람들이야 내가 무슨 말을 해주길 바라?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아. 지우라고 했고 내 생각은 변하지 않아”라고 수진의 말을 잘랐다.

수진은 성준의 차가운 태도에 놀라며 오빠 자식인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하냐고 따졌다. 그러나 성준은 아이를 빌미로 엮기지 않고 싶으니 알아서 하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수진은 성준의 모습에 자리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성준은 수진의 말에 화를 삭이려 홀로 술을 마셨으며, 만취해 집으로 돌아온 성준의 모습에 경숙(김창숙 분)은 기준(최태준 분)과 윤주(정유미 분)의 결혼 때문이라며 기준에게 눈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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