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이 김창숙을 위로했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기준(최태준 분)의 오랜 친구인 혜린(유영 분)이 기준의 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을 찾아가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은 아버지 동수(박근형 분)을 만나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하고, 회장실 밖으로 나오던 중 성준(고세원 분)과 혜린을 만난다.
혜린은 기준을 보고 반가워하며 차 한 잔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성준이 일 문제로 가야 한다고 말하자 혜린은 기준에게 둘이 가야겠다며 카페로 향한다.
혜린은 기준의 결혼 허락 소식에 놀라고, 기준은 한 달 안에 결혼 하라고 하신다며 힘들다고 투정을 부린다. 이에 혜린은 신부 얼굴을 결혼식 날 처음 보게 되는 것이냐며 혼수나 예물은 다 생각하냐고 놀라 한다.
기준과 헤어진 혜린은 작은 상자를 들고 경숙을 찾아갔다. 경숙은 혜린의 등장에 무슨 일이냐고 놀라면서도 반갑게 맞이하고, 혜린은 “위로해 주려고 왔다”며 간식 거리를 내 놓는다.
혜린은 자신을 보고 기뻐하는 경숙에게 “기준이 때문에 속상할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으며, 경숙은 혜린에게 “연기처럼 사라져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예물이고 뭐고 식만 하라는데 이런 결혼이 어디 있냐”며 화를 낸다.
혜린은 이에 ‘그러니까요’라며 맞장구를 치고, 그때 보영(추소영 분)이 집으로 놀러와 혜린을 보고 놀란다. 보영은 혜린이 무슨 일로 왔냐고 묻고, 경숙은 ‘기준이 결혼 한다는 소식 듣고 날 위로하러 왔단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이에 보영은 기준의 결혼 때문에 속상하다고 말하고, 어머니가 혜린을 기준의 짝으로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혜린은 이에 남자가 아닌 친구라고 말했지만 경숙은 “친구하다가 결혼 하는 사람도 많더라”라며 미련이 남아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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